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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25 / 토요 새벽 기도회 (시편 104:24~35)

오늘도, 예배에 참여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먹고, 마시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저녁이 되면 잠을 잡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당연히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숨 쉬는 것도, 먹는 것도,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가는 것도, 너무나 평범한 일상으로 생각하기에, 이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편 104편 말씀은, 그 동안, 우리가 너무 쉽게 놓치고 있었던 당연함의 진리를 선포합니다.  즉,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자연도, 생명도, 우리의 매순간 삶도, 모두 하나님의 손길 속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시인은,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후, 단순히 감탄하며, 감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상의 예배자로 살아가겠다라고 결단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매일의 은혜 속에서, 어떠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를 바라보는, 예배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것들을 다 지으셨나이다.”

이 말씀에서 핵심은, 하나님께선 ‘지혜로’ 이 세상을 친히 창조하셨다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이 세상은, 여러 우연이 겹쳐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 해가 뜨고 지는 것, 그리고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는 것…  이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정교한 지혜의 결과인 것입니다.

또한, 시인은 특별히 바다를 바라봅니다.  그 당시 바다는, 인간이 도무지 알 수 없고, 대단히 깊고, 넓으며,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 바다조차 하나님이 만드셨다.”  다시 말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큰 바다와 그 안에 사는 생물조차, 하나님의 절대적 피조물이란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에게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즉,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혼란스럽다, 복잡하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은 다르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그 곳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하고 계신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결코 “우연”으로 바라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삶의 매순간을 “하나님 역사의 손길”로 바라 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여전히 혼란한 세상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묵묵히 역사하시는 손길의 세상입니끼?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자신의 지혜와 손길로 다스리고 계심을, 신뢰하며 바라보는, 참 예배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예배자가 되야 합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우리말 성경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를 보며, 때에 맞춰 양식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이것은, 이 세상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철저히 기다리고, 의지하며, 바라보며 있다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다시 말해, 새들도, 짐승들도, 바다의 생물들도, 모두 하나님을 향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갑니다.  즉,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은, 하나님이 주시면, 먹을 수 있고,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시면, 두려워한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호흡을 거두시면, 모든 생명들은 죽게 됩니다.  이것은 “모든 통치와 생명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 한분께 있다”라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벌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내 능력으로 지금까지 우리의 삶이 유지가 되었다.”  물론 세상적인 관점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믿음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명확히 말씀합니다.  “공급하시는 이도, 거두시는 이도 모두 하나님이시다.”  바로,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모든 것은, 하나님의 분명하고도 명확한, 사랑과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도 숨 쉬는 것, 오늘도 먹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여전히 일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서 왔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 삶은 저절로 바뀌게 됩니다.  바로, 불평에서 감사로, 불안에서 신뢰로, 그리고 두려움에서 평안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공급으로 인하여 감사하고 계십니까?  이 시간, 오늘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정확히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순간들을, 기쁨과 감사로 받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실제로 살아내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시편의 시인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될지어다.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즐거워하시리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영원한 영광 속에서, 무엇으로 인하여, 기뻐하시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 개개인의 삶을 통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결단합니다.  “나는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나는 하나님을 기뻐하겠다.”  그리고 동시에 이렇게 기도합니다.  “죄인들이 이 땅에서 소멸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말로 만의 기대나 소망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자신의 삶 속에서 매순간,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하게 살아겠다는 결단이요 갈망인 것입니다.

 

참된 예배자는, 한 번쯤은 괜찮다라고 생각하며, 절대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안의 죄를 슬퍼하고, 세상의 죄를 아파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향해, 결단하고 사모하며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사람들에게 있어, 예배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고 찬양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하는 예배를 통해, 우리의 잘못된 삶을 철저히 깨닫고 회개하며, 이제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자리로 향하는, 방향 전환의 시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내가 기뻐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한 번쯤은 어떠냐고 생각하며, 죄를 가볍게 여기는 삶을 살고 있으십니까?  아니면 우리의 죄에 대하여, 철저히 아파하고 참회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예수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거룩의 길을 향해 나아감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예배자가 되어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히 선포합니다.  그것은, 참된 예배자는 단순히 주일에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며, 기뻐하시는 예배자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진짜 예배가자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비록 우리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찌라고, 오늘도 우리 모두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이전 부터 역사하셨고, 지금도 역사하시며, 앞으로도 새롭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날마다 새로워지는

참 예배자로 우리 모두 살아가시기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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