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예배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마치 우리가 사는 지금의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면, 이 세상에서 영원한 나라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등장하는 앗수르는, 세계 최강의 제국이었습니다. 수도 니느웨는, 높은 성벽과 막강한 군사력으로, 그 누구도 침략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라 자부했습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을 단숨에 패망시킨 앗수르 제국은, 자신들도 언제든지 침공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 남유다 백성들을 향해, 놀라운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것은, “내가 니느웨를 무너뜨리고, 내 백성의 영광을 회복시키겠다”입니다.
오늘 우리도, 거대한 세상의 힘과 권세 앞에서, 종종 두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자기 백성들의 영광을 회복시키고 계시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반드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 말씀이 오늘 본문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즉, 하나님의 관심은, 단순히 니느웨를 심판하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자기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남유다는, 오랫동안 앗수르의 위협으로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즉, 경제도 무너졌고, 자존심도 무너졌으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러자, 남유다 백성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끝났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 하지만 그 때, 하나님은 나훔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들을 다시 회복시키겠다.” 여기서, ‘회복’이라는 말은,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의 여러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회복의 하나님이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기다림의 절망 속에 있던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통해, 약속된 말씀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형들에게 팔려간 요셉에게,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시켜 주셨으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바라보며 신뢰한 욥에게, 이전보다 갑절의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친히 찾아가셔서, 그의 사명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 하십니다.
혹시, 우리의 삶에도 잃어버린 것이 있습니까? 잃어버린 기도, 잃어버린 첫사랑, 잃어버린 믿음, 잃어버린 기쁨, 잃어버린 소망이 있지는 않으십니까?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회복시키지 못해도, 우리 하나님은 온전히 우리를 회복시키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은, 세상의 그 어떤 힘보다, 우리를 온전하고 아름다운 구원의 길로 이끄는, 살아있는 능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온전하고도 완전한 회복은,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것임을 믿으시며, 회복의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붙드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사실입니다.
나훔은 니느웨를 향해 달려오는 군대를, 붉은 방패, 빛나는 창, 번개처럼 달리는 병거, 질주하는 군사들 등의 모습으로 생생히 묘사합니다. 그 당시, 니느웨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이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강하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시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학적 지식을 믿고, 돈과 권력의 힘을 신뢰하며, 자신의 경험을 강하게 의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그 모든 우리의 상식과 판단들이, 단숨에 무너집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다라고, 우리를 향해 자신 있게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떠나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된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이 같은 우리 인생의 끝없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치 않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하나님 공의의 말씀을 통해, 억울한 일도, 악한 권세도, 불의한 세력도, 모두 이길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백성들은, 세상의 큰 시험이나, 위협 그리고 두려움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으며, 하나님 위로 손길을, 매순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직접 피를 흘리는 복수를 하려 하기 보다, 하나님의 공의 심판을 인내로써, 신뢰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세상의 힘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영원하지 않다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공의가, 이 영원할 것만 같은, 모든 힘들을, 단숨에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하는 공의의 때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을 두려워하거나, 혹은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하지 말고,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마지막까지 신뢰하며, 그분의 때를 온전히 기다리시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우리 하나님은, 약속하신 구원을 끝까지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니느웨의 성문이 열리고, 궁전이 무너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즉, 그토록 견고했던 성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입니다. 이 예언은, 이후 역사적으로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BC 612년, 메대와 바벨론 연합군이, 그 강성했던 니느웨를, 함락시킨 것입니다. 그 결과, 견고한 성벽은 모두 무너졌고, 궁전은 불탔으며, 세계를 호령하던 앗수르 제국은, 역사 속으로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오롯이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큰 위로요, 힘이며, 소망의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자신이 시작하시고 말씀하신 모든 일들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1장 6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도, 우리 가정도 이 말씀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하나님은 자신이 시작하신 모든 일들을, 우리 모두를 위해, 선하고 아름답게 완성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종종 실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여, 마지막 결론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의 중간 과정만을 보며, 실망하고, 낙심하며, 때로는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 하나님은 끝을 보고, 신실하게 일하시는 분이란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십자가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요 마지막이라 생각했습니다. 실패라 단언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끝이 아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의 과정이 있었고, 그 후 부활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흘리는 눈물 역시, 우리 인생의 끝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삶을 그분의 말씀을 통해, 온전히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때가 더디더라도, 하나님의 시간은 결코 늦지 않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묵묵히 이루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에 실망과 낙심의 생각이 찾아 오더라도,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바라보시며, 믿음을 잃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기 원합니다. 첫째는, 우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반드시 회복시키시는 분이시요, 둘쩨로, 우리 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을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시며, 마지막 셋째로, 우리 하나님은, 약속하신 구원을 끝까지 완성하시는 분이란 사실입니다.
혹시 지금, 우리는 니느웨와 같은, 세상의 거대한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아니면, 회복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삶의 자리에, 절망하며 서 계십니까?
우리 하나님은, 오늘 우리 모두를 향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영광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이 하나님 약속을 강하게 붙들고,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